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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곳에도 여름이 왔습니다^^ 김가영 2008-07-01 10278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ㅠㅠ

홈스테이 집에서 인터넷이 안되는 바람에 오래토록 찾아뵙지 못했네요;

미국 인터넷이 얼마나 안좋은지; 이곳도 인터넷이 자꾸 됐다 안됐다하네요;;

저는 6월에 기말시험도 있었고, 

원래는 홈스테이집에 큰 문제가 있지 않으면 옮기지 못하는 정책에도 불구하고 ^^;;

짧은 기간동안 더욱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서, 홈스테이 집을 새로 옮기고 싶어 

학교의 한 직원분을 조르고 졸라서 여기저기 가서 물어보고 알아보고 바쁜 한달을 보냈답니다!

그리고 몇일 전 홈스테이 집을 옮겼습니다. 집을 옮기기 전에 여러군데를 둘러봤는데

이곳은 젊은 미국인 부부와 3명의 아이들이 있는 집인데, 

전에 있던 홈스테이집은 연세있으신 싱글맘과 제 나이또래의 딸 하나여서

형제가 없는 제게 이 새홈스테이집이 더욱 새롭고 좋은 경험이 될것 같아 이집을 선택했습니다.

이 일로 제가 여러번 찾아간 덕분에 이 직원분이랑 친해져서 몇일간 집에 초대도 받았다지요^^

이곳에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싶다고 하니 여기저기 많이 데려가 주시기도 했어요.

한국에서 교수생활도 8년동안 하신 분이라 국제 학생들에 대한 배려심이 어찌나 많으신지

한국에서도 남정재단을 만난것처럼, 여기서도 저는 운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새홈스테이 식구들이 캠핑을 간다고 해서 조금 뻔뻔할수도 있겠지만 저도 따라가겠다고 했구요^^;;; 

그리고 일주일전 봄학기가 끝나고 한 학기를 마무리할 새도 얼마 없이

이제 내일이면 여름학기가 시작됩니다.

여름학기라지만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춥고 일주일의 반은 비가와서 반팔은 생각치도 못했는데, 

어느덧 여기에도 여름이 훌쩍다가와서 햇빛이 쨍쨍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찌나 한국의 따뜻한 봄날씨가 그리웠던지, 햇빛이 너무 반가워요!

요즘들어서는 속이 좀 니글니글한게 얼큰한 김치찌개가 그립기도 하구요^^;

세달동안 "완전 미국식으로 살아보자!" 해서 

한번도 한국음식을 사먹은 적이 없어서 그런것 같아 

내일은 한국라면이라도 사서 끓여먹으려고 합니다.

음식도 음식이거니와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 그리고 남정식구들도 보고싶구요.

여러모로 한국이 참으로 그립기도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공부하는 제게 주어진 최고의 기회를 한국에 대한 향수로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아

할수 있는 한 완전 미국 생활에 적응하고 있답니다. 

다른 남정 식구분들과 이사장님, 이사님들도 어떻게 지내시는지도 너무 궁금하네요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요? ^^

 와_ 여름이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이제 방학에 접어들었네요.
남정장학제단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