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남정재단 이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이사님들과 1기부터 5기에 이르는 모든 장학생 여러분들께 인사 올립니다.
한국에 들어오면 인사를 드린다는 게, 학교를 다니느라 정신이 없어서 이렇게나 늦어지고 말았네요. 죄송해요.
마지막 학기에, 인천에서 외대까지 통학하느라 정말이지 피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투정부리는 건 아니지만, 매주 쏟아지는 과제에 발표준비까지, 1년 동안 학교를 쉬다가 다시 적응하려니 참 힘드네요. ^^; 그래도 금방 적응되겠지요?
어느새 추억이 되어버린 캐나다에서의 생활은, 지금 생각하면 언제 그런 생활을 다시 누려보나 싶을 정도로 행복하고도 복에 겨운 나날이었던 것 같아요. 이런 경험이 앞으로 저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영어공부 뿐만이 아니라 그곳에 있는 재외교포2,3세들을 위한 한글학교와 주토론토총영사관 한국어강좌에서 보조교사를 하면서 해외에서의 한국어교육 현실을 깨닫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생각해보게 되었거든요. 제가 이렇게 마음놓고 다녀올 수 있었던 것도 남정재단의 큰 도우심과 보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답니다.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통학 때문에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다음에 남정식구들끼리 모일 기회가 있다면 꼭 참석해서 인사 여쭙고 싶습니다. 모든 남정인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손 깨끗이 씻으시고(?), 성큼 다가온 가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