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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인사 드립니다. |
정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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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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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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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정 1기 정현기(한국외대) 입니다.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에 박흔택 이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남정 가족 여러분들께서는 건강 하신지 모르겠습니다.
2008년 초에 군에 입대한다고 인사드렸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1년 8개월이 지났습니다.
2008년에는 8개월 동안 장교가 되기 위한 교육과 제 주특기 병과 교육을 받았고,
실질적으로 2008년 말부터 소대장 생활을 시작해서 지난 7월에는 중위로 진급했습니다.
매일매일 규칙적인 생활 때문에 몸도 건강하고, 소대원들과 정을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군인 신분이라 자주 뵙지는 못하여도 연락은 자주 드렸어야 했는데....
군 업무를 핑계로 소식 전하는 것을 소원한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군생활을 하게 되면 멋진 경치를 바라보면서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사회보다 많은데요
그때마다 도움주신 분들 한 분 한 분 떠올리고는 합니다.
엇그제도 소대원들과 작업을 하다가 김포평야를 바라보면서 잠깐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때 이곳에 인사의 글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요즘은 신종플루 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이 많이 제한됩니다.
1월쯤은 되야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내년 초에 백신 맞고 꼭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게시판에 글들을 보니까 장학생 모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미리 연락주시면 저도 나가겠습니다.(010-4768-0220)
아무쪼록 남정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따뜻한 연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곳에서 나라를 지키며 만나뵐 그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철새의 고향 김포에서
정현기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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